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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53.4% "전공, 취업에 무용지물"

최종수정 2007.07.12 08:51 기사입력 2007.07.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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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중 6명 전공-일자리 '따로따로'

구직시 전공이 별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가 올 2월에 졸업한 취업준비생 914명을 대상으로 '전공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조사대상의 53.4%인 488명이 ‘자신의 전공이 취업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또한 현재 자신의 전공분야를 살려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은 41.9%에 불과했으며, 58.1%의 구직자는 전공분야와 상관없이 취업준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공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은 전공계열 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계열별로 보면, 전공이 취업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은 예체능계열이 65.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어학계열 47.9% ▲상경계열 46.4% ▲사회과학계열 44.9% ▲인문계열 40.0%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법정/행정계열(18.8%) ▲자연과학계열(30.8%) ▲이공학계열(31.8%) 관련 학과 취업준비생들은 전공이 취업에 별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또, 61.3%(560명) 취업준비생들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전공을 바꾸고 싶다고 응답했으며, 바꾸고 싶은 전공계열로는 ▲의학/약학계열이 27.1%로 1위를 차지했다. 

김화수 잡코리아 대표는 "자신의 적성과 향후 진로와는 관계없이 우선 대학에 합격하고 보자는 식의 입시풍토 때문에 자신의 전공이 취업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현상이 생겨난 것 같다"며 "최근에는 4년 대졸자들이 전문대로 재입학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유윤정 기자 you@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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