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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500대 기업 월마트 1위-포춘 (상보)

최종수정 2007.07.12 09:19 기사입력 2007.07.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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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6위 亞 최대 가전업체 도약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포춘이 선정한 '2007 글로벌 500대 기업' 1위를 차지했다. 경제전문지 포춘은 한국기업으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와 현대차 등이 100위권에 들었다고 23일 발간될 최신호를 통해 보도했다.

포춘은 매출액 기준으로 매년 글로벌 500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월마트는 연매출 3511억달러(약 320조원)을 기록 지난해 엑손모빌에게 내준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위는 세계 최대 정유업체 엑손모빌이 차지했다. 국제유가 등 에너지가격의 고공행진에 힘입어 엑손모빌을 비롯해 로얄더치쉘(3위) BP(4위) 쉐브론(7위) 등 주요 에너지기업 6개가 '톱 10'에 진입하는 등 원자재관련기업의 도약이 두드러졌다.

주요 투자은행 역시 대거 순위에 들었다. 전세계에 몰아친 기업 인수합병(M&A) 바람이 투자은행들의 매출을 끌어 올린 가운데 모건스탠리가 61위에 든 것을 비롯해 메릴린치와 골드만삭스가 각각 사상 처음으로 '톱 75위' 안에 진입했다.

반면 자동차업종은 제너럴모터스(GM) 정도가 5위를 유지하며 체면을 살렸을뿐 미국 2대 자동차업체인 포드는 12위를 기록하면서 포춘이 글로벌 500대 기업을 선정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북미 자동차시장이 침체되고 도요타자동차를 비롯한 아시아 자동차업체들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지난해 포드의 매출은 10% 감소했다.

2047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도요타는 6위를 기록해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했다.

   
 

한편 글로벌 500 기업의 총 매출은 21조달러를 기록해 전년에 비해 10.4% 증가했고 순익은 1조5000억달러로 전년 대비 25.9%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500대 기업에 미국 기업이 162개 포진하면서 '세계경제의 기관차'로서 미국의 위상을 이어갔다. 이들 기업의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한 비중은 3분의1 이상이다.

글로벌경제의 중추로 거듭나고 있는 중국 역시 4개 기업을 추가시키면서 모두 24개 기업이 순위에 들었다. 4년전에는 11개 기업 정도가 포함되는데 그쳤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최근 중국기업들이 글로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인가를 여실히 보여준다는 평가다.

한국기업으로는 46위를 차지한 삼성전자가 히타치를 제치고 아시아 최대 가전업체로 도약했다. 이외에도 LG(73위) 현대차(76위) SK(98위) 한국전력(228위) 등 14개 기업이 순위에 포함됐다.

마크 허드를 새로운 사령탑으로 영입한 휴렛팩커드가 41위에 올라 IBM을 한계단 밑으로 끌어 내린 것도 주목을 끌었다.

민태성 기자 tsm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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