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에 대한 달러 약세가 진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면서 금 가격이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3달러(0.4%) 상승한 온스당 662.10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유로화가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에 도달한 만큼 달러 약세가 진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금 가격이 665달러 선에서 저항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665달러를 넘어서면 매물이 출회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만약 달러화 가치가 하락세를 지속한다면 금 가격이 665달러 선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9월 인도분 구리 선물은 1.15센트(0.3%) 상승한 파운드당 3.6215달러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