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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략] 업종 대형주 중심의 대응

최종수정 2007.07.12 07:19 기사입력 2007.07.1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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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 때 19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보합권에서 엎치락뒤치락 한 끝에 8거래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별로는 대형주 위주의 약세와 중형주의 강세가 대조적으로 나타났고, 업종별로는 약세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정밀, 증권, 은행등이 내림세를 보인 반면, 전기가스, 화학 등은 오름세였다.

12일 증시전문가들은 옵션만기일과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 등 지수에 악재로 작용하는 요인들이 있다며, 만기일 이후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라고 조언했다.

또 추종매매전략보다는 전망이 긍정적인 IT, 조선, 기계 등의 업종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 후 보유하는 전략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애널리스트 = 지난 1년 동안 금리라는 변수로부터 자유로왔던 국내증시는 이제 다시금 한 단계 높아진 불확실성 시대로 접어들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지적했듯이 당장의 유동성 물줄기가 변화할 가능성이 높지 않은 만큼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매수의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겠다. 만일 금리인상과 더불어 금일 옵션 만기일과 연계된 일회성 충격이 나타날 경우 주도주의 지위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조선주와 철강, 화학등 소재주에 대한 매수 및 보유관점의 대응을 권한다. 반면에 그 동안 시장의 매기가 급격하게 확산되는 과정에서 순환매의 고리를 형성했던 업종들에 대해서는 단기적인 시각에서 매매중심의 대응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겠다. 조정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는 항공주와 전선주, 그리고 일부 지주사 테마 종목들에 대한 관심의 제고가 유효해 보인다.

▲부국증권 임정현 애널리스트 = 지난해 8월이후 쭉 동결됐던 콜금리 목표치가 0.25%p 인상된다 하더라도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금리인상이 악재기는 하지만 시장내 기정사실화된 재료이고, 증시에 상당부분 반영돼 현 증시로의 자금유입구도를 훼손시킬만한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금리에 보다 민감한 부동산 자금을 증시로 유인하는데 더욱 자극할 여지도 엿보인다. 투신권으로의 자금유입이 정말 대단히 견조하다. 아직은 이런 국내증시를 위협할 악재는 부재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수를 무시할 수 없지만 이보다는 업종간 순환매에 주목하면서 기관선호의 종목발굴에 보다 힘쓰는 것이 시세에 순응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우리투자증권 조한조 애널리스트 = 옵션만기일과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을 하루 앞두고 KOSPI가 하락해 7거래일 연속 상승행진을 마감했다. 그러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문제에도 불구하고 KOSPI가 장중 1900P를 돌파하기도 했으며, KOSDAQ지수는 상승 마감하는 등 투자심리는 여전히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 업종별로 순환매의 지속기간이 짧기 때문에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추종매매전략의 수익률은 높지 않을 것이다. 또한 기관의 주식시장 장악력이 높아지면서 대형주의 상승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시점에는 추종매매 전략보다는 전망이 긍정적인 IT, 조선, 기계 등의 업종의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 후 보유하는 전략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

▲동부증권 송경근 애널리스트 = 국내 증시에 대한 상승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엔캐리 트레이드의 청산 이슈, 원화 강세, 정책금리 인상 등 지수에 악재로 작용하는 요인들이 점차 부각되는 상황임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만기일 이후 조정 가능성을 염두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한다.

김지은 기자 je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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