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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앞으로 이렇게 달라진다

최종수정 2018.09.06 22:03 기사입력 2007.07.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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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저축은행법 개정안이 9월 중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현재 법제처 심의중이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저축은행들은 현재보다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대형저축은행들은 벌써 일부 간판을 미리 교체하거나 전업계 카드사와 제휴를 맺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소형 저축은행들도 저축은행 중앙회를 중심으로 개정안을 대비해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저축은행 체크카드
이르면 9월 중으로 저축은행에서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저축은행 대표들은 정기적으로 저축은행 중앙회에 모여 체크카드 도입에 대한 논의를 진행중이다. 일부 대형저축은행들은 신용카드와 업무 협약을 맺고 각종 카드 관련 업무들을 개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전국의 저축은행들이 체크카드를 발급하는 데 필요한 업무를 지원할 만한 전업 카드사를 물색중이다. 저축은행들이 체크카드를 발급할 수 있게 되면 카드에 따른 부가서비스 혜택도 많아지고 직접 저축은행 계좌에서 출금해서 결제할 수 있으므로 고객들의 편리한 저축은행 계좌 이용이 기대된다.

대대적인 간판교체
전국의 저축은행들이 간판을 대거 교체하는 풍경을 조만간 볼 수 있을 것이다.
상호저축은행법 개정안이 법제처 법안 심사를 거쳐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상호저축은행들은 '상호'를 떼고 '저축은행'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상호'는 저축은행의 전신이었던 '상호신용금고'의 이미지가 남아있는 단어로 그동안 저축은행들의 한계를 여실히 대변해주는 이름이었다. 저축은행들은 지난 2002년 1월 '상호신용금고'에서 '상호저축은행'으로 간판을 바꿔달았었다.

저축은행들은 '상호'를 떼 버린 참에 이미지 쇄신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을 표기할 때 글씨체, 글씨 색깔을 비롯해 동일한 로고를 집어넣는 방법을 계획중이다. 아울러 전표, 문서, 통장에 표기되는 각종 장표에도 동일한 이미지를 새겨넣기 위해 일선 저축은행들과 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자기앞수표 발행
**저축은행이라고 쓰여진 자기앞수표도 발행될 예정이다. 저축은행으로서는 결제성 계좌를 취급하고 저리의 수신을 받을 수 있게 돼 크게 반기는 추세다. 저축은행 중앙회에서는 우선 안정적인 수표 발행을 위해 개별 저축은행들의 수표 업무를 중앙회에서 대리 결제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지금까지 저축은행들은 자기앞수표 발행이 안돼 은행에서 수표를 갖다 쓰는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11개 영업권역에서 6개 권역으로
저축은행들의 지점 신설이 가능한 지역범위가 넓어질 방침이다. 지금까지 서울, 경기인천,제주, 강원, 충북, 대전충남, 광주전남,전북, 부산, 울산경남,경북 11개 지역이었던  저축은행 영업구역이 6개 구역으로 통폐합된다. 이에 따라 좁은 지역 내에서만 지점을 신설할 수 있었던 저축은행들의 지점 신설이 좀 더 넓은 지역에까지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선영 기자 sigumi@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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