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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3승 진군 '이상 무~'

최종수정 2007.07.12 16:37 기사입력 2007.07.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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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 예약~' 김경태가 삼능애플시티오픈 3라운드 1번홀에서 벙커 샷을 하고 있다. 옌타이(중국)=KPGA제공

'괴물' 김경태(21ㆍ신한은행)가 마침내 우승을 예약했다.

첫날부터 김경태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SBS코리언투어 삼능애플시티오픈(총상금 3억원) 3라운드. 김경태는 4언더파를 보태 여전히 4타 차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김경태는 11일 중국 옌타이 애플시티골프장(파71ㆍ7181야드)에서 끝난 세째날 경기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이날만 4언더파,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쳤다. 2위 오현우(27)와 4타 차. 선두권은 오현우에 이어 '백전노장' 강욱순(41ㆍ삼성전자)이 3위(6언더파 207타)에 포진했다.

김경태는 이날도 '컴퓨터 아이언 샷'을 앞세워 우승 진군을 거듭했다. 첫홀인 1번홀(파5) 버디로 기세를 올린 김경태는 4번홀(파4) 버디에 이어 9~ 11번홀의 3연속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김경태는 13번홀(파3)에서 티 샷 미스로 첫 보기를 범했지만, 나머지 5개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기분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경태는 경기 후 "아이언 샷이 좋아 페어웨이 안착률이 높지 않은 가운데서도 좋은 스코어를 지킬 수 있었다"면서 "국가대표 시절 국제 대회 출전을 통해 깊은 러프에서 적응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경태는 최종 4라운드에 대해서는 "전반에 어려운 홀이 몰려있어 초반에만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우승을 자신했다.

김경태로서는 추격자가 '무명' 오현우라는 것도 힘이 되고 있다. 오현우는 지난해 시드를 잃어 이번 대회 초청선수로 출전한 그야말로 '완전 무명'. 오현우는 그러나 이날만큼은 버디 7개(보기 1개)를 솎아내는 '신들린 샷'으로 데일리베스트인 6언더파를 몰아쳐 '무빙데이'의 주인공이 됐다.

오현우는 "25개의 퍼팅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을 정도로 그린에서 호조를 보였다"며 김경태와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워낙 잘치는 선수라 신경쓰지 않고 내 경기를 펼치겠다"며 각오를 새롭게 했다.
 

옌타이(중국)=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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