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日, 12일 참의원 선거전 공식 돌입

최종수정 2007.07.11 15:39 기사입력 2007.07.11 15:37

댓글쓰기

의석수 과반수 확보가 향후 일본 정국의 최대 변수...여당 참패시 아베 총리 퇴진 거론도 예상돼

일본의 제210회 참의원 선거전이 12일부터 시작된다.

121명의 참의원이 선출되는 이번 선거는 지난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취임 이후 처음 실시되는 선거다.

특히 야당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민주당 대표는 이번 참의원 선거에 "정치적 생명을 걸겠다"고 표명하고 있어 의석수 과반수 이상 확보룰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교도(共同)통신, 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는 29일 치뤄지는 참의원 선거에는  지난 2004년 선거 당시 출마자인 320명을 상회하는 377여명이 출마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성 후보자도 91명으로 3년전의 66명보다 25명이 늘어났다.

자민당과 공명당 등 여당은 이번 선거에서 제외된 지역구 및 비례대표에서 이미 58석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 선거에서 64석을 확보해야만 과반수를 유지할 수 있다.

민주당 등 야당 또한 기존 보유 의석 63석을 포함해 이번 선거에서 59석을 확보해야만 과반수로 참의원을 장악할 수 있게 된다.

아베 총리는 개정교육기본법과 헌법개정  헌법개정의 수속을 정한 국민투표법성립 등 9개월남짓의 정권의 실적을 내걸어 "성장인가, 역행인가"라고 호소하고 있지만 현 상황에 대해서는 "매우 혹독한 상황이다"라는 입장만 이야기할 뿐 자신의 진퇴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반면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대표는 "만일 야당이 과반수 확보에 실패한다면 정계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며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 연금기록분실문제를 시작으로 쿠마 후미오전 국방장관 사임, 또 아카기 노리히코 농림수산부 장관의 사무소비용 문제 등을 거론하며 여당에 대한 공세를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여야가 이미 연금기록 부실처리와 개헌, 정치자금 스캔들, 소비세 인상 등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고 선거 결과에 따라서는 아베 총리의 진퇴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참의원 선거는 여야중 어느쪽이 의석수의 과반수 이상을 확보하는냐가 향후 일본 정국의 최대 변수가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박용준 기자 sasori@newsva.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