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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외인 매물에 1900선 '터치' 후 하락

최종수정 2007.07.11 15:29 기사입력 2007.07.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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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1900선을 돌파했으나, 외국인 매물 부담을 극복하지 못하고 되밀렸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7포인트(0.24%) 하락한 1889.96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뉴욕증시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로 급락하자, 10포인트 이상 갭하락 출발했다. 이후 개인 매수세와 대형주 선전에 힘입어 낙폭을 회복, 오후 한때 1900선을 돌파했지만, 늘어나는 외국인 매물로 다시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하락 마감했다.

12일 있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옵션만기일 변수를 지켜보자는 관망심리도 작용했다.

이날 개인이 1785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째 쌍끌이 매도세를 나타내며 각각 2208억원, 76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에서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총1400억원대의 순매수 물량이 나왔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렸다. 전기가스,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등이 오른 반면 의료정밀, 은행, 증권, 운수창고, 유통은 내렸다.

삼성전자(0.95%) 현대중공업(0.13%) 하이닉스(1.33%)는 모두 장초반 약세를 딛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날 일제히 강세를 보였던 국민은행(-2.96%) 신한지주(-0.16%) 우리금융(-0.20%) 등 은행주는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동반 하락했다.

LG필립스LCD는 2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2.71% 하락했고, 삼성정밀화학은 에너지·바이오산업 기대감으로 이틀간 조정을 마치고 다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증권주는 펀드판매 보수 인하 추진 소식 등으로 동반 약세를 보였다. SK증권은 국민은행의 인수설 부인으로 9.05% 급락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17포인트(0.63%) 오른 820.02로 마감하며 순항을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02억원, 18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216억원 순매수했다.

LG텔레콤(-2.67%) 아시아나항공(-1.44%) 태웅(-1.34%) 메가스터디(-2.90%) 등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주요 대형주들이 부진했지만, '대장주' NHN이 1.80% 반등하고 하나투어(3.26%) 주성엔지니어(9.31%) 등이 뒤를 받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박수익 기자 si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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