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中 외자녀 부부 "둘째 아이 낳아도 된다"

최종수정 2007.07.11 14:00 기사입력 2007.07.11 13:57

댓글쓰기

최근 관련법규 개정

중국에서 부부가 모두 외자녀일 경우 두 자녀를 낳을 수 있게 됐다.

한가족 한자녀 정책을 엄격하게 시행하던 중국이 점차 가족계획정책을 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홍콩 신보가 11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인구계획생육위원회 위쉐쥔 대변인은 10일 "최근 관련 법규를 개정, 허난성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부부 모두 외아들.외동딸일 경우 두 자녀를 낳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밝혔다.

위 대변인은 "중국은 경제발전과 인구문제에 있어 지역별 양극화가 심각하다"면서 "현재 한가족 한자녀 원칙을 고수하고 있지만 이것이 모든 가정이 한자녀만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혼한 부부가 둘째 자녀를 낳고 싶으면 각각의 가족계획 규정을 잘 살펴봐야 한다"며 "베이징시만도 두자녀 이상을 낳도록 허용하는 9가지의 예외 규정이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 1979년부터 도시 거주 중국인에 대해 '한자녀 갖기' 정책을 엄격하게 실시해 왔다. 관련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내 한자녀 정책을 충실히 지키는 가정은 35.9%, 농촌에서 남아를 낳지 못해 둘째자녀 출산을 허용받은 이른바 '1.5자녀 가정'이 52.9%, 두자녀 이상을 가진 가정은 11%로 나타났다.

김혜원 기자 kimhye@newsva.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