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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제운용]정부, 올 경제성장률 4.6%로 상향

최종수정 2007.07.11 10:35 기사입력 2007.07.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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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1일 경제점검회의 겸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거쳐 확정한 '2007년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당초 예상보다  0.1%포인트 높은 4.6%로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이는 유가와 환율 등 대외여건이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최근의 내수 회복세가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따른 것으로 대외여건이 악 화될 경우 경제성장률 또한 떨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정부는 유가 상승, 수입 증가 등 성장률을 낮추는 요인이 있고 추가적인 대외여건의 변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소비.투자 등  내수회복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수출도 호조세를 보이는 등 상향조정 요인이 우세하다는 점을 경제성장률을 상향조정한 이유로 꼽 았다.

◆경제성장 = 정부는 연중 경기흐름이 당초 예상대로 상저하고의 흐름속에 상반기 4%대 초반, 하반기 4%대 후반 성장을 예상했다.

민간소비는 고용과 임금 등 가계소득여건 및 소비심리의 개선 등에 따라 하반기에도 견실한 증가세를 보여 당초 예상(4% 내외)을 소폭  상회하는 4%대 초반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설비투자 역시 자본재 수입 등 양호한 선행지표 추이 등을 감안할 때 당초 예상(6%대 중반)을 소폭 상회하면서 8%대 초반의 증가세를  전망했다.

건설투자는 2년 연속 감소세에서 벗어나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나, 민간부문의 주거용 건물건설 부진 지속 등으로 큰 폭의 회복은 어 려울 것으로 보고 2% 후반의 성장을 기대했다.

수출은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견실한 세계수요 등에 따라 두자리수 증가세가 지속되겠지만 수입이 내수회복세, 유가 상승 등에 따라  당초 예상보다 증가세가 확대됨으로써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는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의 올해 수출입 전망치는 수출이  12-13%, 수입 13%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고용 = 내수회복세, 사회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한 일자리 재정사업 등이 하반기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당초 예상과 같이 30 만명 내외의 취업자 증가를 예상했다.

이같은 전망은 서비스업 중심의 취업자 증가에 초점을 둔 것이다.

정부는 서비스업의 경우 내수회복세 등을 반영해 연 35만명 내외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제조업은 최근 제조업체 고용전망지수  개선 등을 감안할 경우 하반기에 감소폭이 다소 축소돼 연 4만명 내외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 증가율이 취업자 증가율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여 당초 예상보다 낮은 3.4% 내외로 전망했다.

◆소비자 물가 = 하반기로 갈수록 고유가 등에 따른 물가압력은 커질 수 있으나, 전반적인 물가안정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당초 예 상(2.7% 내외)을 하회하는 2%대 중반(2.5% 내외)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원유 등 원자재가격 상승, 지난해 전세가격 상승분 반영, 경기회복세에 따른 수요측 상승압력 등이 주요 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 능성이 크지만 물가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요금 조정이 상반기에 상당부분 마무리돼 지방공공요금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고 석유류를 제외한 공업제 품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태풍 등 기상여건 악화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과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석유류 제품 가격 상승 등 잠재적인 위험 요인이 상 존하고 있어 소비자 물가가 안정적이지만은 못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경상수지 =  경상수지는 당초 목표치인 10억달러 내외의 흑자를 기록하며 균형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서비스 수지를 중심으로 상품외수지 적자의 확대 추세가 지속되고 수입 증가 등에 따라 상품수지 흑자폭이 당초 예상보다 다소 축소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정부는 상품수지의 경우 수입증가세가 수출증가세를 다소 상회하면서 당초 예상(300억달러 내외 흑자)보다 흑자폭이 10억달러 정도 감 소할 소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상품외수지는 당초 예상과 같은 290억달러 내외의 적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비스수지는 5월까지의 흐름 감안시 당초 예상한 수준의 254억달러 내외의 적자가 예상되며 소득수지는 당초 5 억달러 흑자를 예상했으나 대외배당금 지급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균형수준으로 예측했다.

경상이전수지는 5월까지의 흐름을 감안할 경우 당초 예상(50얻달러 내외)보다 5억달러 정도 적자폭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경상수지의 흐름은 휴가시즌에 따라 서비스수지 적자 확대로 7-8월경 적자를 보이다가 이후 다시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은용주 기자 yon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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