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日 외환 투자 다각화 논란...7000억달러 분산투자 주장

최종수정 2007.07.11 09:35 기사입력 2007.07.11 09:35

댓글쓰기

세계 최대 미국 국채 보유국인 일본이 외환보유고 중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7000억달러에 대한 투자를 다각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토 다카토시 아베 신조 총리 경제 자문위원은 이같이 밝히고 "외환보유고를 주식과 회사채 등 보다 높은 수익이 예상되는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그는 "외환보유고의 효과적인 운용을 위한 전문기관을 설립하고 유로와 호주달러를 비롯한 이머징마켓 통화에 투자하는 방안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토 자문위원은 "외환 보유고는 국민이 보유한 자산"이라면서 "이는 외환보유고가 국민들에게 빌린 돈과 같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수익률을 안겨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을 비롯해 한국 대만 등 주요 외환보유국들은 이미 미국 국채 이외의 고수익 자산에 투자할 것을 밝힌 상태라는 점도 일본의 외환보유고 다각화를 부추기고 있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일본은 9136억달러의 외환을 보유해 중국에 이어 세계 2대 외환보유국이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세계 외환보유고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64.2%로 8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반면 유로 비중은 26.1%로 1999년 유로화가 통용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민태성 기자 tsmin@newsva.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