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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전망 엇갈려도 실적은 좋았다!..나홀로 상승

최종수정 2007.07.11 09:21 기사입력 2007.07.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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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어닝시즌의 첫 스타트를 화려하게 끊은 LG필립스LCD.

그러나 전문가들은 11일 LG필립스LCD의 향후 전망에 대해 엇갈리는 의견을 내놓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실적 개선 추이 측면에서 꾸준한 상승세는 가능하다는 장밋빛 전망과, 이미 주가가 고점에 달해 있다는 다소 회의적인 전망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LG필립스LCD는 전날  2분기 매출액이 분기 사상 최대수준인 3조2700억원, 영업이익이 139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부분 기대 이상의 실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1분기 패널생산업체의 생산량 조정으로 패널 생산업체들의 생산량 조정으로 패널공급이 타이트해졌고, 이는 패널가격의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경영진 교체와 강도높은 원가절감노력, IT관련 패널수요의 급격한 증가도 LG필립스LCD의 실적 개선에 톡톡히 한몫 했다.

그러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메리츠증권 문현식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가격의 안정이 지속되고 감가상각비 감소 및 신규라인 증설에 따른 손실도 없을 것으로 예상돼 사상 최대의 이익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유종우 애널리스트도 "LCD 패널시장에서 LG필립스LCD의 지배력이 회복되고 있고 원가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는 원가절감 속도는 둔화되겠지만 출하량 증가와 LCD 수급상황의 호조가 지속돼 수익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5만9000원으로 높였다.

CJ투자증권 송명섭 애널리스트 역시 "IT패널의 상승세가 잠시 멈추더라도 내년까지 이어질 업황개선 추세를 감안하면 LG필립스LCD의 주가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하락추세로 전환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현 주가 수준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우준식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실적개선 추세는 이어지지만 주가의 추가적인 급등은 어렵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을 유지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추세를 이어갈 전망이지만 밸류에이션상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역사적 고점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필립스의 LG필립스LCD 지분 매각 가능성에 의한 물량부담과 신규설비 투자 지연에 따른 매출 성장성 의문 때문에 현 시점에서 주가의 추가적인 급등은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LG필립스LCD는 엇갈리는 전망 속에서도 기타 IT주와는 달리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9시20분 현재 LG필립스LCD는 전일대비 250원(0.56%) 오른 4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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