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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특집/음료] "날씬하게 마시자"...0 칼로리의 유혹

최종수정 2007.07.11 13:15 기사입력 2007.07.1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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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음료시장의 화두는 단연 다이어트와 웰빙이다.

이에 따라  음료업계에서는 '0 칼로리' 제품들을 앞다퉈 내놓고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노출의 계절 여름철을 맞아 음료수를 마시더라도 건강에 좋고 칼로리가 낮은 제품을 마시고 싶다는 소비자의 심리를 감안해서다.

속살 걱정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올 여름 음료시장의 '0 칼로리'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동원F&B가 올해 3월 내놓은 신제품 '부드러운 L녹차'는 올 여름을 겨냥해 기획된 녹차음료다.

녹차 카테킨 중 EGCG 성분을 강화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녹차음료로 출시 직후부터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라인(Line)의 'L', 즉 몸매를 의미하는 이 제품 패기지에는 '마이너스 1인치의 유혹'이라는, 다이어트 효과를 강하게 암시하는 문구가 적혀 있다.

또한  '부드러운'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녹차 특유의 떫은 맛을 부드럽게 바꿨다. 녹차엽을 고온에 짧은 시간 볶아 떫은 맛을 내는 탄닌 성분을 분해했다.

해태음료는 지난 5월  '차온(茶) 까만콩차' 이란 비장의 무기를 내놓고 여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각오다.

이 제품은 다이어트와 노화방지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100% 검은콩으로 만든 건강차로 국산 검은콩 중에서도 그 품종이 가장 우수한 서리태를 이용 콩 특유의 고소한 맛과 영양을 풍부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또 녹차에 많이 들어가 있는 카테킨 중에서도 EGCG 성분만을 함유하고 있어 한층 더 기능성이 강화된 제품이다. EGCG는 녹차엽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으로 기초 대사량을 늘려 체지방 비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야쿠르는 기능성 음료 '내몸에 편한 차 - 무하유 茶'를 선보이고 웰빙족 고객몰이에 나섰다.

뽕잎, 칡, 허브추출물 등 14가지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무하유는 메밀 속의 루틴을 유효성분으로 하고 있다.

루틴은 중성지방, 혈당의 감소 효과가 탁월하며 콜레스테롤 감소와 혈압 조절기능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캔으로 출시된 이후 야쿠르트아줌마를 통해서만 판매되던 무하유는 고객이 쉽고 편하게 음용할 수 있도록 할인점, 편의점, 소매점 등으로 유통망을 넓혔다.

한국야쿠르트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하고 있다. 당사 홈페이지와 G마켓을 통한 온라인 퀴즈 이벤트, 뮤지컬 '대장금' 공연 시 무료 시음행사와 여대생을 대상으로 제품 샘플링을 계획하고 있다.
 
탄산음료의 아성을 구축 중인 한국코카콜라는 웰빙 열풍을 반영해 최근 칼로리 및 설탕이 없는 '코카콜라 제로'와 '킨 사이다 제로'를 선보이고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칼로리 및 설탕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컨셉의 탄산음료로 탄산음료를 좋아하면서도 건강과 웰니스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상쾌한 맛은 그대로 유지하고 칼로리는 낮췄다.

특히 '킨 사이다 제로'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칼로리 문제에 민감한 20, 30대 젊은 여성을 주 대상으로, 3無 (無칼로리, 無설탕, 無카페인)인 '제로(Zero)'의 특징을 강조하고 기존 사이다와 차별화하기 위해 사이다의 대표적인 녹색 대신 화이트를 채택했다.

노지선 기자 blueness00@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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