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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硏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5%"

최종수정 2007.07.11 08:37 기사입력 2007.07.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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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성장률이 4.5%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LG경제연구원은 하반기 중 우리경제가 완만한 회복기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연간 경제성장률이 4.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경기 상승국면은 내년까지 이어져 내년 경제성장률은 연간 5.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근태 연구위원은 "경기회복이 수출과 투자에 의해 주도돼 비교적 균형 있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소비의 회복이 완만하게 이뤄지면서 전체 경기상승 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위원은 "개도국의 고성장세가 내년에도 이어지고 미국경제도 회복국면에 접어들면서 수출이 견실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5.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경제 성장률은 미국경기의 회복 등으로 내년에도 5% 내외의 고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수출이 올해 하반기에 이어 내년까지 두자리대 증가율을 지속할 것이라는 이유에 대해 개도국의 고성장에 따른 ▲개발수요 ▲IT경기의 회복추세 ▲조선산업 호황 등을 꼽았다.

다만, 원화절상이 완만하게나마 진행되면서 채산성이 한계에 이른 기업들의 수출차질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내년 수출증가율은 올해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LG경제연구원은 설비투자와 건설투자의 꾸준한 성장추세가 하반기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소비의 성장은 올해 중에 다소 제약될 것으로 진단했다.

정부주도의 대규모 개발계획의 효과가 하반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건설투자가 회복 추세를 이어가고, 조선, 철강, 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생산증가, 가동률 확대 등으로 설비투자 압력이 커져 설비투자도 올해 중 꾸준히 늘어날 것이란게 그 이유다.

하지만 IT부문에서 대규모 설비투자가 일단락되면서 내년에는 투자증가율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점쳤다.

또,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으나 취업자수 증가나 임금상승이 크지 않아 올해 중에는 소비회복이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근태 연구위원은 "경기회복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제가 아직 디플레 갭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판단돼 상승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수회복으로 향후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앞설 것으로 예상됨. 금년에는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민 기자 kk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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