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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연이틀 국채가 상승...서브프라임 부실 문제

최종수정 2007.07.11 07:41 기사입력 2007.07.1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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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이 연이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가 불거지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국채가와 반대로 움직이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11bp 하락한 5.027%를 기록했다. 지난 2월27일 중국 증시 폭락 여파로 금리가 급락한 날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금리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12bp 이상 하락한 4.85%에 마감됐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20억달러 규모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에 대해 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린다고 밝혀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에 대한 우려가 재차 대두됐다. 전문가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시장 부실 문제에 따른 주택시장 침체 가능성이 높아져 국채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RBC캐피털마켓의 T.J 마르타 투자전략가는 "이로써 S&P가 대출담보부채권(CDO)의 등급 역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 주택건설자재 판매업체인 홈디포가 주택시장 상황이 두달 전 예상했던 것보다 좋지 않다고 밝히며 올해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 역시 국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발언은 원론적인 이야기들로 시장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김혜원 기자 kimhy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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