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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해병대 극기훈련 참가

최종수정 2007.07.11 09:58 기사입력 2007.07.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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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출신인 최신원 SKC 회장도 직접 참가

SK 임직원이 해병대 극기훈련을 통해 하나가 됐다. 임직원이 갖춰야 할 첫 번째 경영자질로 ‘패기’를 강조해온 SK가 해병대 극기훈련을 통해 혼연일체가 된 것.

SKC와 SK텔레시스 임직원 400여명은 지난달 18일부터 2박3일 동안 6차례로 나눠 충남 안면도 웨스턴레저타운 해병대 전략캠프에서 진행된 해병대 극기훈련에 참가, 인간의 한계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행사를 직접 추진한 SKC 최신원 회장은 해병대 출신으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계속된 제4기 해병대 극기훈련에 직접 참가했다.

해병대 극기훈련은 임직원 사이에 ‘21세기 글로벌 경쟁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변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이뤄지자 SK텔레시스의 회장이기도 한 최신원 회장이 ‘나부터 변하겠다’면서 제안해 실시됐다. 해병대 극기훈련은 지난 1998년 처음 실시된 이후 2004년부터는 3년 마다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최 회장은 한번도 빠지지 않고 모든 해병대 극기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최 회장과 임직원들은 극기훈련 첫날인 지난 9일 ‘우리는 하나다’라는 주제로 제식훈련, PT훈련, 육상IBS(소형고무보트) 등의 기초훈련을 마쳤으며, 둘째 날인 10일에는 12m를 하강하는 레펠 훈련과 IBS를 함께 짊어지고 바다로 뛰어드는 ‘강자만이 살아남는다’는 팀워크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55세로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최 회장은 레펠 훈련 때 가장 먼저 하겠다고 자원, 12m 레펠을 성공적으로 내려왔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훈련 참가 임직원들이 ‘나와 회사를 위해서’라는 팀워크 훈련을 위해 해변을 행군했으며, 훈련이 모두 끝난 뒤에는 해변가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도 함께 치웠다.

재벌가 오너 경영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해병대를 자원입대한 최 회장은 평소 ‘위험을 당하지 않고서는 그 어떠한 위기도 넘어설 수 없으며, 특히 극한 고난 속에서 자기 자신에게 이기는 것이 진정한 승리다’라는 신조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실현해 가는 경영인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SK 관계자는 “해병대 극기훈련을 통해 임직원들이 자신감을 얻고, 팀 간 경쟁을 통해 단위조직의 단결심과 승부근성을 얻고 있다”면서 “일체감과 패기정신을 높일 수 있도록 해병대 극기훈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규성 기자 bobo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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