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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시영 재건축 조합장 괴한에게 피습

최종수정 2007.07.11 06:14 기사입력 2007.07.1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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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잠실 시영아파트 재건축 조합장을 맡고 있는 고모(59)씨가 지난 10일 출근길에 괴한에게 습격당했다.

경찰과 잠실시영재건축 조합은 "고 조합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잠실 장미아파트 단지내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들이 휘두른 각목과 같은 둔기로 머리와 갈비뼈 등을 가격당했다"고 밝혔다.

조합측은 고 조합장의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온 아파트 경비원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갈비뼈 세 개가 부러지고 머리에 심한 출혈 증상을 보여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중이며, 인근 아파트 주민을 중심으로 목격자를 찾고 있다.

조합측은 14일로 예정된 임시총회 안건에 불만을 품은 반대파들이 이번 사건에 연루됐을 거라고 보고 있다.

잠실 시영 재건축 조합은 이번 임시총회에서 부조합장과 임원 등 조합 집행부 23명의 해임안을 상정할 예정이었다.

고 조합장은 전임 조합장인 김모(65)씨가 설비업자에게 수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 등)로 구속 수감됨에 따라 지난 4월 14일 조합원 총회에서 2대 조합장으로 선출됐으며, 낙선 후보자와 기존 임원들 사이에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잠실 시영 아파트는 총 6천800여가구로 2003년 8월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공사가 진행중이며, 현재 공정률이 60%로 2008년 8월 입주할 예정이다.

유은정 기자 appl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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