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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구글 '오늘의 파트너, 내일의 경쟁자’

최종수정 2007.07.11 09:49 기사입력 2007.07.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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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만텍 존 톰슨 회장, 한국 첫 방한 인터뷰

   
 
10일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시만텍 존 톰슨 회장.
글로벌 보안기업 시만텍의 존 톰슨 회장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세계 4위 SW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는 시만텍은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았고 한국지사는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존 톰슨 CEO는 1999년 시만텍에 합류한 이래 27건에 이르는 전략적 인수·합병을 통해 시만텍을 급성장시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를 통해 ‘보안업계 현안과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지 10년을 맞았다. 처음으로 방한한 목적은.

시만텍의 아태지역 직원 10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회의인 'APJ(아시아ㆍ태평양ㆍ일본) 세일즈 콘퍼런스'를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해 방한하게 됐다.  한국에서 최초로 아시아지역회의를 개최한 것은 지역별로 가장우수한 성과 및 단합 등을 보여준 국가로 한국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 구글이 지난 9일 이메일 보안회사인 포스티니를 인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를 비롯 포털 사이트들이 보안서비스를 무료로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미국의 AOL 역시 무료 보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러한 포털들의 보안서비스 제공으로 시만텍의 입지가 줄어드는 것은 아닌지 설명해달라. 또한 미국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보안시장 진출로 인해 시만텍이 많은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

MS가 개인 소비자 시큐리티 시장으로 진출했지만 이것은 이벤트가 될 수 없는 사건으로 보고 있다. MS제품인 '원케어' 솔루션의 시장점유율은 5%밖에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시만텍은 50%이상이다. MS의 독점기업들이 때에 따라 큰 영향을 휘두를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현재까지 큰 영향을 주고 있지는 못하다.

구글이라든지 AOL 등의 서비스 제공업자(SP)가 보안에 관심이 높은데, 이것이 보안이 얼마나 핵심적인 것인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본다.  다양한 방법으로 보안분야에 진출하고, 이것이 파트너십 확대와 경쟁적 대안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한다. 구글과 협력해 구글팩에 소비자를 대상으로 통합되도록 했으며 다른 국가에서도 포털들과 협력해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보안 산업의 경우, 포털과 같은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으므로 ‘오늘은 파트너, 내일은 경쟁자’가 되는 분위기를 계속 유지해 갈 것이다. 때문에 MS나 구글도 파트너사 또는 협력사가 될 수 있으므로, 오픈마인드를 통해 고객들이 시만텍을 선택하도록 하겠다.

- 지난해 말 시큐리티 2.0을 발표했다. 시큐리티 2.0이란 무엇인가.

지금까지의 보안 패러다임을 바꿔 놓은 것이 시큐리티 2.0이다. 과거에는 기기를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시큐리티 2.0은 실제 사용자 개개인이 활동하면서 발생시키는 콘텐츠에 역점을 두어 신뢰감을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  

- 최근 발생하는 다양한 보안 공격 중 가장 위협적이라고 생각하는 위협은 무엇인가.

가장 위협적인 것은 봇(Bot) 네트워크를 통한 악의적 공격이다. 이 공격은 소규모 네트워크를 가동시켜 현재 웹상에서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를 방어하기 위해 시만텍은 노턴 안티봇(Norton Anti Bot)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 베타버전을 발표하고 이를 방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R&D 센터 등 향후 한국에 투자계획은 없나.

한국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다. 성장단계에 있어 미국 포화상태의 시장 보다 초기 단계라고 생각해 많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시장에 못지않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점진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지만 R&D 센터 등 구체적 투자는 아직 계획되지 않았다.

유윤정 기자 you@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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