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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원, 국민연금 지분투자 환영. 경영권 인수는 반대

최종수정 2007.07.10 14:12 기사입력 2007.07.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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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10일 "국민연금이 지분 10%선에서 재무적 투자자로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고 시장에서도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명동 뱅커스클럽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견임을 전제하에 국민연금의 재무적 투자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그러나 "국민연금이 우리금융의 경영권을 가질 정도라면 시장반응이 어떨지는 장담할 수 없다"며 "국민연금이 투자를 통해 주가가 오르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나와야 국민연금도 좋고 수익도 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소수지분 23% 외에도 '50%+1주' 지배지분에 대해서도 민영화 방안에 대해 예보와 긴밀하게 협조를 해 조기에 민영화 되도록 기여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만나본 잠재적 투자자들은 정부의 민영화의지에 대해서 상당한 회의를 갖고 있었다"며 "우선 정부가 블록세일을 통해 가급적 빨리 매각하겠다고 밝힌 지분 23%에 대해서는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세일과 관련해 5%씩 쪼개 팔 것이라는 인상을 주는데 5% 안팎으로 5~6차례로 파는 것은 잘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끊임없이 시장에 물량이 흘러나간다는 인상을 주기보다 단기간에 끝내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시장의 시각"이라고 전했다.

박 회장은 '50%+1주'에 대해서도 "매각 방식에서 경영권 프리미엄 받고 팔겠다는 것을 뺀 이상정부가 빨리 로드맵을 빨리 제시를 해줘야 한다"며 "이 물량이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면 제값을 받고 팔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금융그룹이 증권, 은행 등에서 두루 강하지만 아직 시너지효과는 미흡한 것으로보인다며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은행의 전통적인 금리영업 부문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마진이 축소됨에 따라 비은행부분 수입원 창출에 힘쓸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카드, 방카슈랑스. 수익증권 판매 등을 업무성과평가에 반영하는 비중을 높여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소비자금융부문 진출과 보험업 진출을 위해 현재 작업중이며 해외진출 확대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초희기자 cho77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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