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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말 올라탈까? 조정 전 차익실현할까?

최종수정 2007.07.10 11:17 기사입력 2007.07.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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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한 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논란이 또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거침없는 상승세로 1600선, 1700선을 잇달아 돌파한 뒤 짧은 조정을 거친 후 1900선 돌파까지 눈앞에 두고 있는 국내 증시가 이 기세를 이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단기급등에 대한 피로가 누적돼 조정을 거치지 않을 수 없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조정을 거치든, 거치지 않든 중장기적으로는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는 이견이 없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76포인트(0.20%) 상승한 1887.35로 장을 출발했다. 1900선까지는 불과 12포인트만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의 상승과 IT, 운수장비, 증권주 등 기존 주도주의 지수상승 견인이 진행되고 있다"며 "경기회복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어 한국기업의 펀더멘털 개선은 하반기 지속될 것이고, 하반기 한국증시 제 2라운드 시작의 시그널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이같은 점을 감안하면 코스피 1900선 돌파에 대해서는 부담보다는 한국증시 레벨업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 류용석 애널리스트도 "최근의 주가 강세는 경기 및 실적측면에서의 펀더멘털 개선과 밸류에이션 상향조정의 정당성 확보, 그리고 수급 개선이라는 소위 주식시장의 3박자가 잘 갖춰진 결과"라며 "한층 개선된 증시환경을 기반으로 주식시장은 이번 주에도 추가 상승시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다소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민상일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적발표 시즌을 기대감만 갖고 바라보기는 어렵다"며 "코스피시장은 상반기 20% 넘는 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지난 한 주 동안은 7% 가까이 급등해 시장의 기대수준에 부합하는 정도에서 실적 발표시즌이 진행되거나 오히려 못미친다면 증시가 부담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동부증권 임동민 애널리스트도 "매수차익잔고가 2조5000억원을 상회하고 있어 기업실적발표, 금리 등 돌발변수에 따라 투자심리가 급반전된다면 만기일 효과는 시장에 단기부담요소로도 작용할 수 있다"며 "국내증시가 상승일변도보다는 박스권 상승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보여 추가적으로 주식비중을 확대하기 보다는 단기 관망후 조정시 매수하는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김지은 기자 je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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