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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어닝시즌 스타트

최종수정 2007.07.10 13:47 기사입력 2007.07.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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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따라 변동성 확대 예상

10일 LG필립스LCD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국내 상장사들의 2분기 어닝시즌이 열린다.
 
증시 전문가들은 상장사들의 2분기 실적 확인 및 하반기 전망을 통해 국내 증시가 추가 상승에 대한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 가파르게 상승해 온 만큼 성적표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일단 스타트를 끊는 LG필립스LCD의 경우 시장 기대치를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10일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추정한 실적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4.5% 증가한 3조144억원, 영업이익은 74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증권사 가운데 우리투자증권은 가장 높은 1904억원의 분기 영업익을 예상했으며, 삼성, 한투, 키움, CJ투자, 동부 등 8개 증권사가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익을 기대했다. 반면 동양종금, 대신, 대우는 이번 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LG필립스LCD가 LCD패널가격 강세로 기존 추정치 및 전망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종우 애널리스트는 "2분기 흑자전환을 기점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추이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익 증가, 업황 개선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주가의 추가상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LG필립스LCD를 시작으로 어닝시즌에 돌입하는 국내증시에서 투신의 든든한 실탄 외에 외국인의 태도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지난달 3조4597억원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2743억원을 순매수하는 상황.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글로벌 증시의 어닝시즌을 맞아 미국 증시도 상승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며 "최근 신용잔고 규제로 인해 개인의 매수세가 줄어든 부문을 외국인이 채워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석현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어닝시즌의 긍정적 전망은 상반기 지속된 유동성 중심의 시장흐름이 기업실적을 중심으로 한 펀더멘털 중심의 시장흐름으로 전환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긍정적 기업실적 모멘텀을 중심으로 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파트장은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경우 실망매물이 나올 수 있다"며 "2분기에 환율 하락, 유가 상승이 컸던 만큼 공개되는 실적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재은 기자 alad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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