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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로 전환한 국내원주 급증

최종수정 2007.07.10 11:58 기사입력 2007.07.1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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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예탁증서(DR)로 전환하는 국내 원주가 급증하고 있다.

주식예탁증서란 해외투자자의 편의를 위해 기업이 국내에서 발행한 주식(원주)을 근거로 외국에서 발행하는 것으로 원주와 상호전환이 가능한 유가증권대체증서다.

증권예탁결제원은 10일 올해 상반기에 DR로 전환한 국내 원주가 전년동기 대비 192.1% 증가한 5083주에 달했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해외주식시장과 국내주식시장 간 가격의 변동폭이 확대됨에 따라 양시장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한 차익 거래의 증가와 G마켓 등 국내주식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종목이 해외시장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DR전환 증가가 이러한 증가세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국내기업이 발행한 DR이 주식으로 전환된 물량은 5547만주로 전년동기 대비 48.7%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롯데쇼핑, 맥쿼리인프라, 웅진코웨이, 하이닉스 등 신규 DR 발행 종목의 주식전환이 크게 증가했지만 올해엔 새로 DR을 발행한 기업이 없어 신규 발행 DR의 해지가 활발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올해 상반기 현재 DR을 발행한 국내기업은 KT(47억2796만달러), 포스코(31억3293만달러), 하이닉스(33억565만달러), LG필립스LCD(24억8455만달러), SK텔레콤(22억6880만달러), 롯데쇼핑(28억3473만달러) 등 총 39개사 46개 종목으로 집계됐다.

또 올해 6월말 국내기업이 발행한 DR 원주의 시가총액 및 발행주식 대비 비율은 포스코(8조1022억, 21.0%), 삼성전자(7조8563억원, 8.4%), SK텔레콤(5조1806억, 30.0%), 국민은행(4조3044억원, 15.0%), KT(4조2388억원, 35.1%) 순으로 나타났다.

유민진 기자 jyyu@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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