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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이익 줄어도 판관비는 고공행진

최종수정 2007.07.10 11:28 기사입력 2007.07.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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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감소' 불구 접대ㆍ광고비는 '두 자릿수 증가'

국내 증권사들이 지난해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접대비ㆍ광고선전비 등 판관비는 후하게 쓴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10대 증권사(자기자본 기준)들의 2006회계연도(2006년 4월~2007년 3월) 평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 줄어든 1746억원이었으나, 판관비는 2.6% 늘어난 2985억원으로 집계됐다.

10대 증권사 가운데 지난해 영업이익이 늘어난 곳은 대우, 미래에셋, 하나대투 등 3개사에 불과했다. 영업익이 15% 늘어난 대우증권은 판관비를 3.4% 줄였고, 미래에셋과 하나대투는 각각 16%, 10% 늘렸다. 현대, 대신, 동양종금증권은 각각 영업이익이 54%, 44%, 36% 감소했지만 판관비 지출은 늘렸다.

   
 

10대 증권사의 판관비 중 광고선전비와 접대비 인상률은 전년대비 41%, 23%을 기록했다. 특히 광고선전비와 접대비는 10개 증권사 모두 전년대비 증가했다.

접대비의 경우 증권사들은 평균 49억원(23% 증가)을 지출했다. 한국증권이 10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우(76억), 우리(65억), 한국(57억) 순이었다. 반면 대신(21억), 동양종금(28억), 삼성(31억)은 평균 이하를 기록했다.

광고선전비는 평균 125억원을 사용했는데, 은행계 지주회사 소속인 굿모닝신한(257%)과 하나대투증권(109%)의 광고선전비 증가 폭이 두드러졌고, 삼성(60%), 미래에셋(59%), 대신(44%)이 뒤를 이었다.

접대비, 광고선전비의 가파른 증가세와 대조적으로 증권사 직원의 급여 증가 폭은 1.4%대에 그쳤다. 특히 우리투자, 현대, 굿모닝신한, 삼성, 대신 등 5개사의 급여지출액은 전년보다 뒷걸음질쳤다. 반면 한국, 동양종금, 대우증권의 급여 인상률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박수익 김재은 기자 alad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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