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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박성수 회장의 해법은?

최종수정 2007.07.10 10:58 기사입력 2007.07.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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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본격 협상

비정규직 문제를 둘러싼 노사간 갈등으로 인해 최악의 상황에 처한 '이랜드호(號)'를 박성수 회장은 어떤 해법으로 구해낼 것인가. 

이랜드 노사는 10일 오후 민주노총이 본격적으로 노조 투쟁에 참여한 이후 처음으로 본격 교섭을 벌일 예정이다. 전국 13개 매장 점거농성(8일) 이후 처음 열리는 협상이어서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을 끌고 있다.

당초 노조와 경찰 주변에서는 박성수 회장이 직접 협상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회사 측은 "협상이 어느 정도 가닥을 잡은 후에야 회장이 나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이날 협상에서 국면을 반전시킬 상황이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랜드 노조는 ▲부당 조합원의 원직복직 ▲비정규직 계약해지 중단 ▲비정규직 차별시정 ▲강제적인 인사별령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 측은 '점거 농성의 해제 후 협상'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웃소싱업체로의 채용을 희망하는 직원들의 대해서는 100% 재취업을 제시하고 처우에 대해서도 비정규직보다 크게 개선된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랜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이랜드가 입은 피해만 해도 100억원이 넘는 상황에서 노조에게 더 양보할 카드가 많지 않는 게 고민"이라고 말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이랜드 사태는 노동계와 재계간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어 해결이 더욱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결국 이번 사태의 조기 해결 여부는 오너인 박 회장이 어떤 결단을 내리느냐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최용선 기자 cys4677@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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