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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신료 인상안, 이사회 의결

최종수정 2007.07.10 08:37 기사입력 2007.07.1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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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 강력 반발

KBS가 현 2500원의 수신료를 4000원으로 인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9일 KBS 이사회는 이사진 11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사회를 열고 각 이사들의 발언을 모아 합의하는 형식으로 승인을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별도 표결을 거치지 않은 채 합의하는 형식에 반발해 한 이사가 퇴장하는 진통을 겪기도 했다. 

이날 이사회의 의결로 수신료 인상안은 방송위원회로 넘어가게 됐으며 방송위는 60일 이내에 인상안을 검토해 국회에 상정한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가 심의ㆍ의결한 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인상안은 확정된다. KBS는 이번 인상안을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에 대해 수신료 인상계획을 꾸준히 반대해 온 시민단체들은 강력히 반발했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9일 'KBS이사회의 수신료 인상안 통과를 규탄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번 결정이 정해진 각본에 의한 짜맞추기가 아닌가 하는 의혹을 불러일으킨다"며 "끊임없이 수신료 인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음에도 변화의 노력을 보이지 않아온 KBS를 믿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영방송이라는 제도에 걸맞는 공영성과 믿을 만한 재정관리의 노력이 보이지 않는 한 수신료 인상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연주 KBS 사장은 수신료 인상과 관련해 대국민 기자회견을 10일 열 예정이다.

유병온 기자 mare8099@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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