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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아직 '핏줄'이 최고래요"

최종수정 2007.07.10 08:12 기사입력 2007.07.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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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 패튼 국제결혼여성대회 준비위원장

"다민족, 다문화국가로 가는 이 시기에 한국은 아직도 '핏줄'에 집착하고 있어요"

국제결혼여성 세계대회 준비위원장인 실비아 패튼(50) 한미여성회총연합회 회장이 국제결혼여성에 대한 한국인들의 배타적인 생각을 비판하고 나섰다.

패튼 위원장은 "한국의 세계화를 위해 국제결혼여성은 이방인이라는 국민의식이 바뀌어야 하고 혼혈인에 대한 차별도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패튼 위원장은 "벌써 3년째 100명이 넘는 국제결혼여성이 고국을 찾아 국민과 정부에 혼혈인차별 금지법 제정 등을 촉구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에 대한 처리가 지연되고 있고, 혼혈인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며 비판했다.

이날 패튼 위원장은 여성가족부 주최 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참석과 대회 준비차 미리 방한했다.

그는 "친정에 온 딸들을 국민이 따뜻하게 맞이하면 국제결혼여성들은 그 감동을 가슴에 안고 (거주국에) 돌아가 한국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적극 뛰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원 양구 출생인 그는 1990년 주한미군 장교를 만나 버지니아주로 이주했으며 워싱턴에서 꽃집을 경영하고 있다.

그간 패튼 위원장은 노숙자 급식, 양로원 방문, 불우여성 돕기, 혼혈인 시민권 자동부여법안 통과 캠페인, 추방 위기에 처한 한인 여성 구명운동 등의 봉사활동을 해 왔다.

버지니아 주지사 아시안 자문위원이기도 한 그는 "내 남편과 가족들 또한 하나같이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제2의 조국으로 생각하며 한국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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