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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디스플레이' 성공 조건은?

최종수정 2007.07.10 08:14 기사입력 2007.07.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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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모니터, TV 등 3대 애플리케이션 시장 성장이 둔화되면서 새로운 성장 시장을 발굴하고자 하는 디스플레이 업계의 관심이 상업용 시장으로 모아지고 있다.

따라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성능 차별화와 유연한 제품 대응력이 요구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LG경제연구원은 "평판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IT와 가전에 이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새로운 성장 엔진을 발굴하고자 하는 관련 기업들의 니즈가 상업용 애플리케이션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잡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때"라고 밝혔다.

평판 디스플레이 업계는 기존 시장의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새로운 돌파구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 불과 5년여 사이에 300억 달러 시장에서 10001000억 달러 시장으로 빠르게 성장해온 평판디스플레이 패널 업계는 현재 성장 둔화에 대한 고민이 깊다.

이는 전체 평판 디스플레이 시장 가운데 80%를 넘게 차지하고 있는 TFT-LCD 제품이 주요 애플리케이션에서 기존 제품을 기대 이상의 빠른 속도로 대체했으나, TFT-LCD의 뒤를 이을만한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아직 가시권 내에 들어오지 않고 있기 때문.

하지만 LG경제연구원은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아직 규모는 작지만 고수익 실현의 가능성이 높고, 현재 거래되고 있는 수요처를 넘어 궁극적으로 기존의 프린트 홍보물을 대체한다고 볼 때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따라서 PC와 TV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핵심 역량을 되짚어보고, 이를 상업용 디스플레이 산업과 비교 포인으로 삼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평판 디스플레이 업계의 제 1막이라고 할 수 있는 PC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제품 표준화와 원가 경쟁력, IT 산업 인프라와의 근접성 등이 상대적으로 중시된다고 LG경제연구원은 판단했다.

또, 제 2막인 평판 TV용 디스플레이 산업에서는 대형화 선도력과 화질 차별화, 메이저 세트 업체와의 일체화가 더욱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의 사용환경은 PC나 TV와는 전혀 다른 만큼 성능 차별화가 매우 중요한 요소로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개발과 생산을 포함한 유연한 제품 대응력도 중요한 핵심 역략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다수의 소규모 고객을 밀착 대응하고, 고객의 요구 수준을 적기에 충족시킬 수 있는 유연성이 강조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LG경제연구원은 상업용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요구되는 핵심역량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 선도력을 꼽았다.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가치 사슬을 재구축하거나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추가적으로 발굴하는 등이 여기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한수연 책임연구원은 "패널 메이커, 세트 메이커, 시스템 구축자 사이에서 유지·보수·관리 등의 부가 서비스를 어느 진영이 제공할지, 서버 및 소프트웨어와 연계된 솔루션은 어느 진영이 주도할지에 있어서 주요 부가가치를 누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먼저 이를 최종 기업 소비자에게 제안할 수 있는 창의력이 가장 중요한 역량"이라고 말했다.

구경민 기자 kk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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