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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커스]무엇이 '반전 엄마'를 정치로 이끌었나

최종수정 2007.07.10 10:58 기사입력 2007.07.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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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까지 부시 대통령 탄핵안 제출 안 하면 내년 총선 출마

   
 

'반전 엄마' 신디 시한(50·사진)이 조건부 출사표를 던졌다.

시한은 오는 23일까지 민주당이 부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하지 않으면 2008년 총선에서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민주당)의 지역구인 샌프란시스코에서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시한은 2년 전 이라크 전쟁으로 아들을 잃었다. 이후 그녀는 부시 대통령의 크로포드 별장 앞에서 홀로 반전 시위를 펼쳐 세상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그녀의 반전 운동은 26일간 철야 농성으로 이어졌고 수천명의 사람들의 지지를 얻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부시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시한의 행동이 미군의 사기를 떨어뜨릴 뿐이라며 비난했다. 게다가 민주당 지도부가 부시 대통령 탄핵에 대해 미온한 태도를 보이자 시한이 반전 운동 중단 선언 6주 만에 직접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으름장을 놓고 나선 것이다.

시한은 AP통신에 "민주당과 미국 국민은 민주당 지도부에 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부시 대통령은 명분없는 전쟁으로 국민을 우롱했고, 고문방지협약을 어겼다"며 민주당 지도부와 대통령을 동시에 비난했다.

이제까지의 반전 운동과는 다르게 부시 정권에 피해 입은 이들을 직접 만나 도움을 주는 쪽으로 활동하겠다는 반전 엄마 시한. 총선에 출마한다면 펠로시 의장과 치열한 접전을 벌일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시한은 그런 일이 없도록 민주당 지도부가 부시 대통령 탄핵안을 제출하길 바란다는 의사를 밝혔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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