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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사립대들, "내신반영률 30%도 높다?"

최종수정 2007.07.10 07:29 기사입력 2007.07.1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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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ㆍ서강대 비롯 7개대학들 올해 내신반영률 15~20%로...

김신일 교육부총리가 올해 내신반영률을 30%이상으로 적용할 것을 권고했음에도 불구, 고려대와 서강대를 비롯한 7개의 사립대학들은 올해 적용 비율을 15~20%사이로 결정해 교육부와의 마찰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이들 대학의 결정은 아직 내신실질반영률을 발표하지 않은 대학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고려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2008학년도 내신실질반영비율을 10% 후반까지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김신일 교육부총리가 '사회적으로 납득할 만한 수준' 으로 제시했던 30%에는 못 미치겠지만, 작년 반영 비율보다 훨씬 높은 15~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두 대학의 지난해 내신실질반영률이 4~5%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학생부의 영향력이 최대 5배까지 높아지는 것이다.

고려대 박유성 입학처장은 김 부총리의 지난 6일 공식발표 이후"교육부총리가 '가급적' 맞추라고 한 만큼 반드시 30%를 맞추라는 건 아닐 것이다"라며 다소 유연한 해석을 했었다.

박 처장은 "실질 반영 비율을 10% 후반부 정도로 결정할 생각"이라며 "그 비율은 7월 말에서 8월 초까지 확정해서 수험생들을 위해 공식 발표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처장은 "15~ 20%의 반영률은 비슷한 수능 실력을 가진 학생 사이에서는 엄청난 영향력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서강대도 이와 비슷한 입장이다.

서강대 김영수 입학처장에 따르면 15~20%의 비율도 당초 대학에서 검토했던 것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김 처장은 "내신반영률을 계산하는 공식은 지금까지 대학마다 달랐으나 앞으로는 교육부의 건의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대학외에도 성균관대ㆍ연세대ㆍ이화여대ㆍ중앙대ㆍ한양대 등이 내신반영률을 15~20%로 정하는방침을 굳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립대들의 방침은 교육부가 요구한 '최소 30%'에 못 미쳐 정부와 어떤 합의점을 찾아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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