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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정부 부처와 공기업 임직원 외유 실태조사

최종수정 2007.07.10 07:23 기사입력 2007.07.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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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최근 문제가 됐던 공기업 감사들의 부적절한 출장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 부처와 공기업 600개 기관 임직원들의 외유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기획예산처, 금융감독원, 경기도 등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30곳에 대해서는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사원 고위관계자는 10일 "전체 조사대상은 600개 기관이나 일단 서면분석을 통해 200개를 추려냈고 이어 30개 기관을 골라 직접 해당기관에 감사관 135명을 보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사원의 이번 조사는 최근 불거졌던 공기업 감사들의 부적절한 관광 출장이 계기가 돼 국민 혈세가 들어간 공적기관에서 도덕적 해이를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일부 기관들이 자료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는 등 강력히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측은 기관들의 출장이 업무용인지 연수용인지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만들기 위한 조사인 만큼 대상 기관들은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감사원은 오는 19일까지 조사를 마친 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공적기관 임직원들에 대한 해외출장 기준 등을 참고해 우리 공직사회에 맞는 출장기준안을 이달 말쯤 제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양규현 기자 khyan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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