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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략] IT, 금융 위주 포트폴리오 재구성

최종수정 2007.07.10 07:20 기사입력 2007.07.1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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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코스피지수는 엿새째 강세를 보이며 1900선의 한발자국 앞으로 다가왔다.

간밤에 미 증시가 고용지표 호조와 M&A 재료로 상승했고, 반도체지수도 1.04% 상승해 시장 분위기를 한층 더 밝게 해줬다.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기관들의 프로그램 차익매물이 출회됐지만 상승폭이 제한되는 틈을 타 매수하려는 움직임이 이를 무난히 소화해냈다.

10일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가 1900선에 가까워지면서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다소 줄어들고 있는 점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하반기를 겨냥, IT, 금융, 경기소비재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구성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애널리스트 = 글로벌 경제가 회복기로 돌아서고 있다. 국내지수는 단기적으로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주변국 강세와 이에 따른 수혜주의 부각으로 지수의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종목별 움직임이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종목선정에 대한 방식을 이전보다 구체화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특히 KOSPI지수가 1,900선에 가까워지면서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다소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자금유입량이 줄어든다면 그만큼 매수여력이 작아지면서 상승 종목수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따라서 아류 종목이나 2등주보다는 선도 종목 중심의 대응이 바람직한 장세대응으로 보여진다. 지금도 실적이 악화되거나 하락사유가 발생하면 지수의 급등에도 하락하며, 지수의 하락에도 실적이 호전되는 종목은 지수의 움직임과는 별도로 상승세가 유지되는 경향이 짙다. 지수를 판단하고 종목에 대한 접근을 해야 할 것이 아니라 여전히 Bottom-up식의 종목대응이 유리한 장세라고 보여진다.

▲부국증권 임정현 애널리스트 = 삼성전자의 극적인 상승반전을 두고 왕의귀환 등의 미사어구로 다소의 흥분이 일고 있는데 이에 보수적인 시각 및 신중한 접근방식을 유지하고자 한다. LPL은 2분기 흑자전환, 2008년 조정EPS의 뚜렷한 오름세 등으로 실적모멘텀이 확인이 되고 있지만 반면 삼성전자의 실적모멘텀은 개선정도가 아직은 신뢰할만큼은 아니다. 애플의 아이폰효과 및 IT제품가격의 오름세 등이 긍정적 시그널이지만 시기상 이르다는 측면과 펀더멘털에 대한 회의가 여전하다는 점에 주목해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현대증권 류용석 애널리스트 = 지수 상승 탄력 둔화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는 시점이다. 주식시장 강세의 근간인 경기 및 실적 등 펀더멘털 개선, 밸류에이션 상향 정당화 및 추가 상향조정 기대 부활, 외국인 및 기관의 수급 개선 등은 유효하지만 단기 이격 확대로 인한 차익 욕구 증대 및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상승 탄력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를 겨냥한 IT/ 금융/ 경기소비재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구성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한 대응 방안이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애널리스트 = 지난주 미국 주식시장은 ISM 지표 및 노동관련지표 등이 긍정적으로 발표되며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유럽 주식시장 또한 경기호조를 바탕으로 꾸준한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시장의 조정을 부담스러워하며 머뭇거리는 사이에 어느새 선진국 주식시장이 글로벌 증시를 이끌고 있다. 과거와는 달리 다변화된 성장의 축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증시에도 작용할 전망이다. 상반기 강한 지수상승을 이끌었던 종목들이 조정을 받는다고 할지라도 꾸준히 실적개선이 진행됐던 IT, 유통, 자동차업종이 시장을 이끌면서 성장의 축이 다변화할 전망이다.

김지은 기자 je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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