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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49.4% “나는 손해보면서 일한다”

최종수정 2007.07.10 07:05 기사입력 2007.07.1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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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이유..."회사 위해 헌신적 노력했지만 금전적 보상 받지 못해"

직장인 2명 중 1명은 '자신이 회사에서 손해를 보면서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80.7%)에 재직 중인 샐러리맨일수록 이 같은 생각을 더 많이 하고 있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5일까지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12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회사에 대한 직장인들의 인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49.4%(612명)가 회사에서 손해를 보면서 일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재직 중인 기업의 형태와 성별, 직급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재직 중인 기업형태별로는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 10명 중 8명(80.7%)이 ‘자신들이 회사에서 손해를 보면서 일하고 있다’고 응답,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뒤이어 ▲외국계 기업(76.0%) ▲중소, 벤처기업(44.5%) ▲공기업, 공공기관(15.6%) 등의 순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회사에서 손해를 보면서 일한다고 답한 경우가 57.4%로 남성(44.5%)에 비해 12.9% 높게 조사됐고, 직급별로는 과장급(52.2%)이 가장 높았다. 이외에 ▲대리급(49.5%) ▲사원급(48.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회사생활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회사를 위해서 헌신적으로 노력했지만 그에 상응하는 금전적 보상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 25.5%로 1순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내가 터득한 지식을 활용할 뿐 새롭게 배우는 지식이 없기 때문(20.3%) ▲바쁜 회사생활로 인해 개인생활이 거의 불가능해졌기 때문(18.6%) ▲회사생활을 하면서 육체적, 정신적 건강이 나빠졌기 때문(16.8%)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14.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유윤정 기자 you@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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