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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인도 증시 외국인 투자 올들어 가장 많아

최종수정 2007.07.10 10:58 기사입력 2007.07.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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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억 루피 순매수 기록..센섹스지수 사상최고치 경신 이끌어

6월 들어 외국인 기관 투자자들의 인도 증시 순매수 물량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비즈니스스탠더드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국인 기관 투자자들은 6월에만 인도 증시에서 716억9500만 루피(약 1조6354억원)를 순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문은 이러한 외국인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확대가 7월 첫째 주 센섹스지수 사상최고치 경신의 모멘텀이 됐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투자가 늘어난 것은 주가수익률이 낮아지면서 증시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대됐고 대형 기업공개(IPO)가 줄을 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센섹스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기업의 주가수익률 평균을 나타내는 센섹스지수 주가수익률은 6월 한 달 동안 20~21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센섹스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5000포인트를 돌파했던 지난주 금요일 센섹스지수 주가수익률은 21.43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5일 센섹스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4000포인트를 돌파했을 때 기록했던 23.06에 비해 낮은 것이다.

센섹스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4000포인트를 돌파했던 지난해 12월에 외국인 기관 투자자들은 인도 증시에서 순매도 움직임을 보였다. 당시 외국인들의 순매도 물량은 359억3570만 루피에 달했다. 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순매도했던 것은 기업가치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템플턴 인베스트먼트의 마크 모비우스 사장을 비롯한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은 인도 증시 과열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그러나 올 들어 외국인 기관 투자자들은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를 꾸준히 늘려왔다. 이와 함께 대형 기업공개(IPO)가 줄을 이으면서 외국인 기관 투자자들을 끌어들였다. 지난 6월에는 인도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DLF와 인도 최대 은행인 ICICI은행이 각각 962억5000만, 1500억 루피 규모의 IPO를 단행했다.

연이은 인도 역대 최대 규모의 IPO였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DLF에 1000억 루피 이상을 투자했다. ICICI은행에 대해서도 시티그룹과 메릴린치가 각각 20억 달러(약 1조8392억원)를 투자했으며 미국의 사모펀드 워버그 핀커스도 10억 달러를 투자했다.

6월까지 인도 증시에 투자한 외국인 기관 투자자들의 수는 1049개를 기록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루피화 강세와 낮아진 1분기 수익이 경제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외국인 기관 투자자들이 인도 증시에서 급격히 빠져나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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