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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노조 전 사업장 8시간 부분파업(종합)

최종수정 2007.07.06 18:17 기사입력 2007.07.0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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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본 교섭이 결렬된 기아자동차 노조가 당초 예고대로 6일 8시간 파업을 강행했다.

기아차 노조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경기도 광명 소하리, 화성, 광주시 광주공장 등에서 8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 지난 3일에 이어 두 번째 부분 파업이다.

이날 파업은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7일 오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주·야 4시간씩 8시간 동안 진행되며 노조는 주·야간 잔업도 거부할 계획이다.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소하리 공장에서 쟁대위를 열어 향후 파업일정 등을 논의하고 이에 따라 임금협상과 파업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안으로 기본급 12만8805원(8.9%) 인상, 성과급 삭감으로 인한 생계비 부족분(통상임금 200%) 지급, 고용안정을 위한 사내 모듈공장 유치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지속적으로 노조와 의견 조율을 하는 한편 불법파업에 대해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아차는 지난 3일 파업과 관련, 노조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데 이어 6일 파업도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법적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파업 돌입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시민들은 노조가 3~6일 파업 선언 후 3일 하루만 파업을 하고 4~5일 일을 하며 협상을 벌이자 ‘혹시나’ 하고 기대했지만 파업을 강행하자 이젠 엄정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그동안 파업을 해도 지역 경제에 효자 노릇을 했기 때문에 감싸 안았지만 이제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하지 않느냐”는 등 차가운 시선으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부패추방 시민단체인 활빈단(대표 홍정식)도 이날 오후 소하리공장 정문 앞에서 “노조는 지역과 국가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파업을 즉각 중단하고 당국은 노조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하라”고 촉구했다.

광주 상공회의소 등 기아차공장이 있는 지역 경제단체와 협력업체 등도 기아차의 ‘17년 파업’에 착잡한 심정을 드러내며 다음 주에도 파업이 이어지면 노조에 파업자제 등 공식 의사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6일 부분파업으로 차량 2천200대 생산차질과 320억원의 매출액 손실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일단 추이를 지켜보며 노조측과 지속적으로 접촉을 시도해 회사측 제시안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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