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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슈퍼개미, 최대주주 지분차 5%대로 축소

최종수정 2007.07.06 14:46 기사입력 2007.07.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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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인수 표명 불구 회사측 '글쎄'

현대약품의 2대주주인 슈퍼개미가 지난 4월 이후 석 달만에 지분 확대에 나서며 최대주주와 지분 차이가 5.74%포인트로 좁혀졌다.

슈퍼개미는 향후 지분을 50%수준까지 확대, 현대약품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사측은 실질적인 경영권 인수 가능성은 아직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개인투자자 박성득씨는 장내에서 5만6000주(2.0%)를 추가로 매수하며 보유지분율이 18.0%에서 20.0%로 확대됐다.

박씨는 지분 보유 목적에 대해 "현대약품 경영전반과 임원 선임 및 해임에 관해 영향력을 행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씨는 지난 2004년 8월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현대약품 지분 5.04%를 처음 취득한 이후 3년 가까이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박씨의 대리인은 "현대약품을 중장기적으로 좋게 보고 지분을 꾸준히 매입할 예정"이라며 "궁극적으로는 50%대의 안정적 지분을 확보, 경영권을 인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회사관계자는 "최대주주의 우호지분이 많이 있어 현재로서는 경영권 위협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며 "지분차이가 5.7%로 줄었지만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지분확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현대약품 측은 박씨가 순수 투자목적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주가부양 차원에서 경영참여 목적을 내건 것으로 파악했다. 실례로 이번 정기주총에서 박성득씨는 현 경영진에게 위임장을 내줬다고 덧붙였다.

현재 현대약품의 최대주주는 이한구 대표 외 7인이 25.74%를 보유하고 있으며, 박성득 외 1인 20.0%, 신영투신운용 10.01%, 미국계 투자자문사 안홀드앤에스블라이흐뢰더 9.29% 등이다.

김재은 기자 alad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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