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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중국증시 버블붕괴 가능성 희박"

최종수정 2007.07.06 14:33 기사입력 2007.07.0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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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의 버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중국당국의 강력한 조치 등에 힘입어 앞으로도 주가 상승추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한국은행은 6일 해외경제포커스 책자에서 밝힌 '중국 증시의 연착륙 가능성'에서 중국 증시의 상승압력은 지속될 것이며 현재보다는 상승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은은 중국 주가 상승을 예상하는 주된 요인으로 ▲중국경제의 고성장 ▲기업의 수익호조 ▲증시에 대한 정부의 안정적 발전 의지 등 3가지를 꼽았다.

특히 상장기업들의 대폭적인 영업실적 개선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를 들어 최근 기업소득세법 개정으로 중국기업의 세부담이 축소돼 기업 순이익은 올해와 내년 각각 46%, 26% 증가할 전망이라고 한은은 밝혔다.

또한 중국 당국이 증시의 안정적인 성장이야말로 ▲자본시장 육성을 통한 직접금융 활성화 ▲국유기업 상장 등의 추진에 필수적 요소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같은 인식이 주가 상승 추세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한은은 예상했다.

버블붕괴 가능성에 대해서도 한은은 "중국정부가 주가 상승세는 유지하되 과열을 조정하는 차원에서 금융긴축, 수급 조정 등 직간접적인 조치를 적절히 구사하며 증시 안정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버블 붕괴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중국 증시는 당분간 실적에 따라 주가가 재편되면서 현재보다는 완만한 속도로 상승할 전망이라는게 한은의 전망이다.

한은은 "중국내 분석가들도 최근 조정장세를 통해 중국 증시의 불안요인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다만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확대되고 있어 중국당국이 금리인상 등 긴축조치 등을 단행할 경우 일정기간 조정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실제 중국 증시는 최근 증권거래세 인상 등 영향으로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지난해 연초 이후 230% 이상 급등했다.

김동환 기자 don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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