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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담배 자동소화기능 의무화 추진

최종수정 2007.07.06 14:08 기사입력 2007.07.0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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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관련 법안 제출 예정

앞으로 유럽연합(EU) 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담배에 자동소화(消火)기능을 의무화할 것으로 보인다.

EU집행위원회가 담배 관련 화재 사고로 매년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이를 막기위해 담배에 자동소화기능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동소화기능이 있는 담배는 담배잎을 싸고 있는 종이 사이에 좁은 틈이 있어 몇초 동안 입김을 불어넣지 않으면 저절로 꺼진다.

캐나다에서는 2년 전부터 담배의 자동소화기능의무화가 시행 중이며 이어 뉴욕과 뉴저지와 같은 미국의 몇몇 주가 시행했다. 호주도 현재 같은 내용의 규정을 시행할 예정이다.

자동소화기능을 넣는데 담배 한 갑 당 드는 비용은 0.01~0.02유로. 따라서 EU집행위원회는 자동소화기능이 추가된다고 해도 담배 가격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담배 제조 전문업체 필립모리스의 리처드 제임스 대변인은 "자동소화기능 의무화는 찬성하지만 그 기능이 담배 화재를 모두 막아줄 수는 없다"며 흡연자도 담배 피울 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그동안 EU에서는 담배 관련 사고로 매년 2000명이 죽고 수천명이 다쳤으며 재정 손실도 막대했다.

메글레나 쿠네바 EU소비자보호 담당 집행위원은 담배 자동소화 의무화 관련 법안을 연내 제출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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