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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전 여자농구 감독 '사회봉사 200시간'

최종수정 2007.07.06 11:49 기사입력 2007.07.0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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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선수를 성추행한 혐의(미성년자추행)로 구속기소된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단 박명수(45) 전 감독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판사는 6일 "피고인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 나이 어린 피해자를 추행해 평생 씻기 어려운 고통을 준 점에서 엄벌에 처함이 마땅하나 만취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된 점 등을 참작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이 10여년 동안 국가대표 여자농구팀의 코치 및 감독으로 복무하며 농구계의 발전과 국위선양을 위해 노력한 점과 피해자측과 합의는 되지 않았으나 피해자를 위해 5000만원을 공탁한 점, 범행을 반성하면서 깊이 뉘우치고 있는 점 등 을 참작해 사회봉사명령을 성실히 이행하는 것을 조건으로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판시했다.

박씨는 미국 전지훈련 중이던 4월 10일 오후 10시께 LA의 한 호텔 자신의 방에서 소속팀 선수 A씨의 옷을 강제로 벗기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달 15일 구속기소됐다.

박 감독은 1988년 우리은행의 전신인 상업은행 코치를 시작으로 이 팀에서 19년간 일해왔으며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당시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유병온 기자 mare8099@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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