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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투자분석의 자유 판가름 난다

최종수정 2007.07.06 11:22 기사입력 2007.07.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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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은행, 신용등급 하락시킨 신용평가사 고소...17일 판결

러시아 은행이 신용평가회사를 고소한 초유의 사태에 대한 판결이 임박했다고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이 5일 보도했다.

러시아의 대형 소매은행인 러스키 스탠다트는 지난 2월 고소장을 통해 신용평가사인 러스레이팅이 지난해말 자사의 신용등급을 기존의 B+에서 B로 하락시켜 큰 피해를 입었다며 총 1000만달러의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러스레이팅은 고객들의 러스키 스탠다드의 이미지가 좋지 못했기 때문에 신용등급 하락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러스레이팅 심사를 담당했던 유리 아키포바는 "한번 러스키 스탠다드와 거래했던 고객은 다시는 이 은행을 찾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

만약 오는 17일 예정된 판결에서 러시아 법원이 러스키 스탠다트의 승소를 결정한다면 러스레이팅은 파산에 직면한다.

이는 러시아에서 투자분석의 자유를 제한하고  러시아 경제의 후진성을 입증한다는 점에서 전세계가 판결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김한석 기자 han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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