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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亞 금융센터 도약..헤지펀드 유치 주효

최종수정 2007.07.06 10:28 기사입력 2007.07.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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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금융 중심지로 싱가포르가 떠오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싱가포르가 대안 투자를 위한 선도적인 센터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친기업적인 정책과 비즈니스환경에 이끌려 헤지펀드 매니저를 비롯한 전세계 비즈니스맨들이 싱가포르를 찾고 있다고 6일 보도했다.

FT는 도쿄, 상하이 등 다른 주요 도시들과 비교할 때 싱가포르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으며 특히 헤지펀드들이 싱가포르 금융시장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당국 역시 뭄바이에서 시드니까지 아시아태평양국가들의 해외 자본 유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뉴욕, 런던과 경쟁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금융도시 도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HSBC아시아태평양 회장을 역임한 데이빗 엘든은 "금융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아시아 각국들의 경쟁이 치열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싱가포르의 행보가 주목을 끄는 것은 해외기업들의 자국 증시 유치를 중요시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싱가포르는 민간금융과 헤지펀드 자본 유치를 우선시하는 정책을 폈다는 것이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사업을 시작한 헤지펀드는 24에 달한다. 이는 홍콩의 8개에 비해 3배나 많은 것이다.

   
 

헤지펀드컨설팅기관인 GFIA이 피터 더글라스 대표는 "싱가포르에서 헤지펀드는 24시간 안에 부띠크를 개설할 수 있다"면서 "싱가포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의 헤지펀드만 15개에 달한다"고 말했다.

홍콩 역시 헤지펀드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홍콩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사업허가를 보다 쉽게 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용을 인하하고 절차를 단순화하기도 했다.

한국과 오스트레일리아 역시 각각 자본시장통합법과 같은 금융시장 활성화 방법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마스터카드가 실시한 조사를 통해 2007년 2분기 세계 최대 금융 도시로는 런던이 1위에 꼽혔다. 뉴욕과 도쿄가 상위 3개군을 형성한 가운데 싱가포르는 6위, 서울은 9위를 차지했다.

마스터카드는 경제적 안정성과 비즈니스 환경, 금융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순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태성 기자 tsmi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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