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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에서 스타까지 ‘SCC 열풍’

최종수정 2007.07.06 09:24 기사입력 2007.07.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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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쇼핑몰 운영자 김보라씨(28세). 남들도 다 파는 레깅스지만, 우리 제품이 더 눈에 뛸 수는 없을까 고민 끝에 동영상을 만들었다. 홈쇼핑 방송을 흉내 내 모델 워킹도 하고, 쇼호스트가 된 기분으로 제품의 착용감과 신축성을 설명했는데 이전보다 15%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를 봤다.

공중파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석권한 여성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멤버 스테파니가 직접 출연해 대표곡 ‘한번 더 O.K?’의 댄스 과정을 설명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50만 번의 조회수와 약 4000번의 퍼가기를 기록했다.

위 사례는 판매자 제작 컨텐츠(Seller Created Contents)와 스타 제작 컨텐츠(Star Created Contents)라는 2가지 유형의 SCC를 보여준다. SCC는 동영상을 활용한 마케팅이 광고나 TV 출연 없이도 입소문을 퍼트린다는 점이 주목을 끌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CC 지원을 위해 오픈마켓과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노력이 눈부시다.  

오픈마켓 업체는 판매자가 SCC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옥션은 동영상 플랫폼 제공 후 하루 약 150건의 SCC가 제작된다고 밝혔다. 상품 정보를 담은 SCC가 널리 유통되도록 관련 업체와 제휴도 추진했다. G마켓은 동영상 포털 엠엔캐스트와 손잡고 사이트내 동영상 쇼핑몰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 SCC를 활용해 스타의 진솔한 모습을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동방신기, 아이비 등 빅스타는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이나, 연습 현장, 콘서트 뒷모습을 대중에게 노출한다. 슈퍼주니어T는 개사한 UCC버전의 로꾸거 동영상과 참여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최근에는 스타와 쇼핑 컨텐츠가 모두 결합된 SCC 모델도 준비 중이다. 메이크샵은 컬투엔터테인먼트와 제휴해, 개그맨이 동영상으로 상품 정보를 소개하게 했다.

SM온라인 이규웅 대표는 “사용자들이 스타가 등장하는 동영상을 보다가 해당 스타와 관련된 의류 및 음반, 캐릭터 등 다양한 상품을 동영상 플레이어 창에서 바로 구매하는 양상은 앞으로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윤정 기자 you@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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