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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내신반영비율 산출공식' 지켜야할 것

최종수정 2007.07.06 08:25 기사입력 2007.07.0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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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최근 대학들과의 '내신 갈등' 과 관련, '대학들이 내신 반영비율 산출 공식을 지켜 올해 내신 반영비율 확대 방안을 적극 마련해야 한다'는 내부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수능과 논술에 기본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을 택하든지, 학생부 기본 점수를 낮추는 방식을 채택하든지 간에  2008학년도 입시전형에서 내신 반영비율은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이 '사회가 납득할 만한' 정도로 내신 반영비율을 높이려면 꼭 내신 기본점수를 낮추는 방식으로 내신 반영비율을 높이지 않아도 수능과 논술에서 기본 점수를 부여해 내신 반영비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는 교육부가 지난 4일 김신일 교육부총리와 대교협 회장단이 긴급회동을 통해 공동으로 합의한 '사회가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내신 반영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고 한 것에 대해 대학이 '수능과 논술의 기본점수 부여' 방안을 수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교육부가 제시한 내신 반영비율 산출 공식에 따르면 내신 기본점수만 490점을 부여할 경우 내신 실질 반영비율은 (500-490)/(1000-490)×100 으로 계산해 약 2%에 불과하다.

내신 기본점수만을 400점으로 낮추면 내신 실질반영률은 (500-400)/1000-400)×100으로 계산해 16.6%로 크게 높아진다.

교육부의 제시안을 보면 당초 내신 기본점수 400점에다 이와 비슷한 비율로 수능 최저점 300, 논술 기본점수 80점을 부여해 (500-400)/(1000-400-300-80)×100으로 계산, 내신 반영비율을 45%까지 높아질 수 있게 한다.

반면 내신 기본점수 400점에다 수능 최저점 80점, 논술 기본점수 20점 정도만 부여해도 (500-400)/(1000-400-80-20)×100으로 계산해 내신 반영비율이 20%에 이르게 된다.

이에 따라 대학측이 수능과 논술 기본점수 부여할지 여부와 올해 내신 반영비율을 어떻게 결정할지에 따라 교육부와의 '내신 갈등'을 이어갈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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