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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파트너스, 일본서 또 당했다

최종수정 2007.07.06 10:11 기사입력 2007.07.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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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류, 주식공개매입 거부

미국 헤지펀드 스틸파트너스가 일본 톱날제조회사 텐류의 주식공개매수 거부로 일본에서 또다시 타격을 입게 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 보도했다.

지난주에는 도쿄 법원이 스틸파트너스에 대한 식품회사 불독소스의 ‘독약조항(poison pill)’ 실행을 인정하면서 스틸파트너스의 적대적 인수 시도가 봉쇄됐었다.

텐류 지분 9.04%를 보유하고 있는 스틸파트너스는 나머지 지분도 매입하려 했으나 지분을 2.57% 추가하는데 그쳤다.

스탈파트너스의 공개매수 시도는 회사 경영진에 대한 주주들의 지지를 나타내는 사례라고 WSJ이 전했다.

최근 텐류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은 94%의 압도적 지지율로 독약조항 실행안을 의결했다. 텐류는 스틸파트너스가 회사 가치를 떨어뜨릴 것이라는 의견을 주주들에게 전했으며 주주들이 이에 따라 공개매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텐류는 스틸파트너스가 제시한 프리미엄이 낮았다는 점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스틸파트너스는 5월18일 마감가에서 15% 높은 가격을 제안했었다.

최근 일본에서는 헤지펀드들이 잇따라 주주들로부터 퇴짜를 맞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도쿄방송(TBS)은 인터넷회사 라쿠텐을 막기 위해 독약조항 실행안을 의결했으며 하빙거캐피털파트너스는 도토르커피와 일본레스토랑시스템의 합병을 막는데 실패한 바 있다.

이지연 기자 miffis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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