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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 회장 "식품가격 장기적으로 큰 폭 상승할 것"

최종수정 2007.07.06 07:59 기사입력 2007.07.0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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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연료 수요 증가 등으로 곡물가격 상승 예상
일부 이코노미스트 "과장됐다" 지적도

식품가격 상승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피터 브라벡 네슬레 회장이 식품 가격이 장기적으로 큰 폭 상승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의견을제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브라벡 회장은 수요와 공급에 있어서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변화가 식품 가격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한 것은 거대한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과 인도 시장 그리고 바이오 연료용 곡물에 대한 수요의 증가.

브라벡 회장은 "네슬레는 2년 전 처음으로 식품 가격 상승에 대해 예상했으며 지난해부터 가격 상승 압력이 분명해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1년 동안 옥수수 가격은 60% 상승했으며 밀 가격 역시 50% 올랐다. 설탕, 우유, 코코아 가격 역시 급등하면서 일부 국가에서는 30년 중 가장 높은 식품 가격 상승률이 나타나기도 했다.이와 함께최근 국제기구는 잇따라 보고서를 통해 식품 가격이 향후 10년 동안 20~50%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식품 가격 상승에 대한 장기적인 위험이 과장됐다고 주장한다.

런던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선임 국제 이코노미스트 줄리안 제솝은 "바이오연료 생산업체들이 기술을 발전시키면 원료 사용량을 줄일 수도 있고 식용이 아닌 작물을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이오연료로 인한 식품 가격 상승 충격은 쉽게지나가버릴 수도있다"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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