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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돈받고 장례업자에게 정보 넘겨

최종수정 2007.07.05 18:11 기사입력 2007.07.0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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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서 무전을 감청한 뒤 사고내용을 장례업자에게 알려주고 돈을 받은 경찰이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수사과는 5일 현직 경찰관인 S 경장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및 뇌무수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함께 돈을 받은 S경장의 아버지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S경장 부자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112 경찰 무전과 119 소방 무전을 감청한 뒤 사고 위치 등을 장례업자 정모(40)씨 등 2명에게 휴대전화로 알려주고 건당 10만원에서 20만원씩을 받는 방법으로 모두 11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S경장은 자신의 무전기로 경찰 무전을 감청했으며 119 소방무전은 S경장의 아버지가 집에 사설 무전기를 설치해놓고 감청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로부터 사고 내용 등을 전달받은 장례업자 정씨 등은 119 구급대나 경찰보다 현장에 먼저 도착해 사망자를 이송하고 이송비용을 과다하게 청구하거나 장례물품을 비싸게 소개하는 수법으로 불법영업을 일삼은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나 입건됐다.

정경진 기자 shiwall@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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