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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孫 과거 언행 비판나서 눈길

최종수정 2007.07.05 16:55 기사입력 2007.07.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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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5일 최근 범여권에 정식 합류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과거 언행을 비판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청와대브리핑에 올린 '경제위기론: 한나라당과 조중동(조선·중앙·동아일보)의 역주행이 걱정된다'는 홍보수석실 명의의 글을 통해서다.

청와대는 2005년 당시 "지금 상황은 민생파탄의 비상사태"라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신년회견 발언과 "경포대(경제를 포기한 대통령) 때문에 힘들다"라는 손 지사의 발언을 소개한 뒤 "과연 이들의 진단과 예측은 맞았을까"라며 "지금 돌아보면 일일이 반박하고 설명하는 것조차 구차스럽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청와대는 이어 이들이 '경제위기론’ 주장할 때 무디스 등 3대평가기관 모두 신용등급 상향했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지난 3일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올리는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면서"무디스의 결정이 내려지면 참여정부 기간 동안 S&P, 피치 3대 평가기관이 모두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올린 셈이 된다"고 덧붙였다.

'경포대'는 2005년 7월 박 대표와 만난 손 지사가 "경포대라는 신조어를 아시느냐. 경제를 포기한 대통령이라는 뜻"이라고 주장하면서 한동안 세간에 회자됐던 말이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2005년 8월 '국민과의 대화'에서 청와대 내부 보고시스템인 e-지원을 소개하면서 "경제를 포기한 대통령이 이렇게 경제를 매일 들여다보고 있다. 이를 자랑삼아 한번 얘기를 해보고 싶다"며 완곡하게 유감을 표시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나라당의 경제위기론과 관련한 극단적인 시각과 수사를 찾다 보니 대표적인 것이 '경포대'란 표현이어서 글에 넣은 것일 뿐 특정 정치인을 의식한 것은 아니다"며 "가장 인상적인 것을 억지로 빼는 것도 이상하게 보일 것 같아서 사실을 사실대로 쓴 것"이라고 말했다.

양규현 기자 khyang@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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