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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자동차부품 수입관세 인하

최종수정 2007.07.05 14:34 기사입력 2007.07.0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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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세 부품의 경우 현지 부품 사용할 수 있어...가격 경쟁력 유지 가능해

조만간 베트남 자동차부품 수입관세가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재무부 조세정책부가 자동차 부품 수입관세 산정방식을 바꾸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관세가 인하되는 결과를 가져올 전망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전문가의 말을 인용, 현지 일간지 베트남 뉴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트남에서 차량은 주로 조립생산되기 때문에 수입되는 부품은 반제품 상태(CKD)거나 부분품 수입이 주를 이룬다. 따라서 지금까지 관세도 제품의 CKD 비율에 따라 부과됐으나 이제부터는 개별 부품별로 세금을 매긴다.

예컨대 16인승 이상 승용차 부품의 평균 수입관세가 과거 15% 였다면 새로운 산정방식을 적용하면 14.36%의 관세가 붙게 된다. 16인승 미만 승용차의 관세도 과거 25%에서 19~22% 수준이 된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낮출 경우 현지 기업들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이처럼 개별 부품별로 관세를 매기면 차체나 유리, 타이어 등 고관세 부품의 경우 현지에서 생산된 자동차 부품을 사용할 수 있게 돼 수입관세를 인하하더라도 현지 생산 부품의 경쟁력은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수입되는 반제품에 고관세 부품이 포함된 경우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수입 제품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던 것에 비해 개별 품목으로 관세를 매기면 비싼 부품은 현지 부품으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1월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베트남은 자동차부품 관세를 점진적으로 인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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