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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FX] 유로 강세, ECB 금리인상 시사 전망

최종수정 2007.07.05 13:38 기사입력 2007.07.0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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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유로화 가치가 달러와 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며 사상 최고치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5일 오후 1시 20분 도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와 같은 1.3613달러에서 움직이면서 지난달 기록한 사상 최고치 1.3681달러를 위협하고 있다.

엔/유로 환율도 167.04엔에서 167.13엔으로 올랐다. 엔/유로 환율 사상 최고치는 지난 3일 기록한 167.18엔이었다.

ECB는 이날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연내 금리인상 방침을 시사할 것으로 기대돼 유로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영국 영란은행(BOE)은 이날 금리를 올릴 것이 확실시 되고 있어 달러는 파운드에 대해서도 최근 26년래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 통화의 상승세는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미국과 독일의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는 0.42%포인트를 기록해 지난 2004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좁혀졌다.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엔화의 약세는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해외증시의 활황은 엔 캐리 확산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추산한 바에 따르면 일본의 펀드 매니저들은 1조5000억엔에 이르는 자금을 외환 투자에 쏟아 부을 예정이다.

엔 캐리 투자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엔화 가치는 대표적인 엔 크로스 통화인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엔/호주달러 환율은 105.02엔에서 105.26엔, 엔/뉴질랜드달러 환율은 95.74엔에서 95.93엔으로 각각 올랐다.

김신회 기자 raskol@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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