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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옵션 10주년…거래량 세계 1위

최종수정 2007.07.05 11:58 기사입력 2007.07.0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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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에서 기관중심으로 변모…질적 성장 '과제'

코스피200옵션 시장이 개설 10주년을 맞이했다.

10년 전과 비교해 거래량은 354배, 거래대금은 348배 성장했다. 특히 시장 개설 2년째인 1999년부터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 1위를 유지하는 등 대표적 파생상품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양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까지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투자자교육강화, 해외투자자 유치 등이 보완되야 한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코스피200옵션의 일평균 거래량은 1137만계약으로 시장개설연도인 1997년(3만계약)에 비해 약 354배 성장했다.

1998년 10만계약 돌파 이후 2001년 100만계약, 2003년 1000만계약 돌파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대금도 7677억원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348배 늘었다.

전세계적으로도 국내 옵션시장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 코스피200옵션시장은 개설 2년째인 1999년부터 거래량 면에서 전세계 파생상품 중 1위을 고수하고 있으며, 2006년 기준으로 세계 지수옵션거래량의 73%, 파생상품거래량의 20.4%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옵션시장 개설 초기에는 개인투자자 중심의 시장이었지만, 외국인과 증권사의 거래비중이 늘면서 상호 경쟁하는 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1998년에는 개인 거래 비중이 76.9%로 절대적이었으나,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증권사(42%) 개인(36.9%) 외국인(17.2%) 순으로 변모했다.

내재변동성도 줄었다.1998년 59%를 정점으로 점차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18.8%로 사상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옵션시장이 초기와 달리 기관투자자 중심의 국제화된 시장으로 발전해 세계 파생상품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특히 사전 위탁증거금 제도는 대만과 인도 등 아시아시장의 증거금 제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국내 옵션시장이 질적인 성장까지 이뤄내기 위해서는 ▲투신, 은행, 보험 등 주요기관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를 유도 ▲거래 위험에 대한 교육·홍보 강화 ▲해외투자자 적극 유치 등이 보완돼야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박수익 기자 si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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