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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중유지원 6200톤 내주 시작

최종수정 2007.07.05 11:43 기사입력 2007.07.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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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시설 폐쇄ㆍ봉인 조치에 대한 대가로 우리 정부가 제공키로 한 중유 5만톤중 6200톤이 다음주부터 수송된다.

신언상 통일부 차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중유를 수송할 첫 배는 울산에서 선봉으로 6200톤을 싣고 떠날 것"이라며 "약속한 14일까지는 첫 항차 출발에 문제가 없다고 현재로선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차관은 중유 지원 비용과 관련, "교류협력추진협의회의 추가의결 금액은 67억원"이라며 "지난 번 해지 발생금 22억원과 중유 값 상승분 25억원, 중유 가공시 추가분 20억원 등을 감안한 것으로, 현재 추산으로는 여러가지 부대비용 합쳐 260억원 정도 계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월 말 중유 지원에 드는 219억원을 협력기금에서 의결한 뒤 정유사와 계약하고 중유를 구입했지만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로 2.13합의 이행이 늦어지면서 22억원의 비용만 물고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그는 단기간내 중유 공급가능성 및 중유 생산능력,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대북지원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유 지원 업체로 SK에너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남북한은 지난달 29∼30일 개성에서 중유지원과 관련한 협의를 갖고 2주 이내에 중유를 실은 첫 선박을 출항시키고 그로부터 20일 이내에 마지막 선박이 출항토록 한다는데 합의한 바 있다.

서영백 기자 ybseo@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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